*나트륨 섭취 방법

너무 많은 전해질 음료를 마셔서 체내에 염분이 지나친 것이 가능할까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 스포츠음료를 마셔서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체내 혈중나트륨 수치는 우리 몸에서 리터당 135-145mmol 정도여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나트륨이 한 곳에 유입되면 혈액은 희석시키기 위해 다른 곳에서 모여듭니다. 
이와 같이 혈중 나트륨 수치가 높은 것을 고나트륨혈증(hypernatremia)이라고 하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과 반대 현상입니다. 

심각한 고나트륨혈증은 물을 마시지 않고 다량의 소금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거나 섭취한 음료가 혈액보다 더 짤 때 발생합니다. 
대부분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스포츠음료는 소화시킬 수 있을 정도의 아주 적은 염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중나트륨보다 아주 적게 농축된 염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혈액보다 더 많은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고 소개하더라도 많은 물에 녹아있어 상대적인 농축은 높지 않습니다.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음료와 염분을 섭취하면 신장에서 그 초과분은 소변으로 내보냅니다. 
하지만 장시간 동안 지속되면 우리 몸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로 수액을 필요로 합니다. 
이런 현상은 운동 전에는 좋은데, 체내에 땀으로 배출될 더 많은 수액과 염분을 유지하기 때문에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이러한 수액이 장기간 유지되면 부풀어지고 체중이 늘게 되며 팽창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면 나트륨 섭취가 지나친 것입니다. 
이런 경우 섭취량을 줄이고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 물을 마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스포츠음료만 마셔서 고나트륨혈증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간단히 말하자면 아닙니다. 
하지만 전해질 음료를 무분별하게 마셔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스포츠음료는 (격렬한 운동 전, 중 및 후) 상황에 맞게 수액과 나트륨 수치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자신의 땀배출량을 알고 나트륨이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훈련 중 및 목표로 하는 대회를 위해 얼마나 어떻게 마셔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 땀배출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해석 : k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