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즐겨하는 우리들에겐 일반인보다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발일 것입니다.
땀으로 젖어있거나 반복되는 마찰로 발에 여러가지 질병이 만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증상과 처치법입니다.


무좀

무좀은 탈의실, 샤워실, 수영장 등에서 옮길 수 있습니다.
증상은 발바닥이나 측면 또는 발가락 사이의 피부 발이 마르면서 붉어지고 벗겨지며 가렵게 됩니다.

발톱이 노랗거나 갈색으로 변하면서 부풀어 오르며 두꺼워지면 무좀에 감염된 것입니다.
무좀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확산되기 전에 예방을 해야 한다.

무좀약은 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고도 구입할 수 있는 품목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의사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이 사라질 때까지 발톱에 매니큐어 등을 바르지 말아야 합니다.

무좀은 따듯하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번지기 때문에 발은 항상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목욕을 한 후에 수건으로 발을 완전히 말려야 하며 발가락 사이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훈련 중에도 운동화는 외부에서 말려야 하며 양말도 습기를 외부로 방출할 수 있는 것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운동화에 뿌리는 파우더와 방향제를 사용하면 제습효과가 있어 좋을 것입니다.

물집

양말이나 운동화가 발에 맞지 않으면 마찰이 있게 마련이고 물집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물집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물집은 알코올로 씻어낸 후 비누와 물로 세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찰이 지속되는 곳이면 밴드로 약간 헐겁게 부착하고 그렇지 않으면 공기 중에 노출시킵니다.

물집이 크다면 소독한 바늘로 물집 주위를 찔러 물을 빼내야 합니다.
바늘 소독방법은 불로 달군 후 식히면 됩니다.

자신에 발에 맞는 운동화와 습기를 줄일 수 있는 양말을 착용하면 물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집이 예상되는 곳에 두꺼운 재질을 사용한 양말을 사용하거나
PediFix Gel MoleSkin 등을 사용하면 물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파고드는 발톱

엄지발톱이 자라면서 양끝이 살갗을 파고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톱깍기로 제대로 깍아내더라도 운동화나 구두 등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면 발톱이 파고들 수 있습니다.
피부를 물에 불린 후 발톱과 분리시키거나 Epsom 염분 정제를 녹인 뜨거운 물에 담궈두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에 가능한 오래 담군 후 찬 물에 담그기를 반복하게 되면 발톱 주변의 피부를 완화시키게 됩니다.
그런 후 하루에 두 번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수로 소독한 면봉으로 발톱 주변을 발라줍니다.
심하면 병원에 가서 발톱의 일부를 잘라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급적 발톱은 직선으로 잘라내어 발톱의 구석이 피부로 파고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면 신발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티눈과 굳은살

물집을 제외하고 반복되는 마찰과 압력으로 티눈과 굳은살(corns and calluses)이 생기게 됩니다.
누르스름한 피부로 둘러싸인 굳은살은 주로 발가락 위에 나타납니다.
발가락 사이에 생기기도 합니다.
크기가 크고 딱딱하며 발바닥이나 발목옆에 생기는 것을 calluses라고 부릅니다.

문질러서 죽은 피부를 벗겨내야 합니다.
발을 물에 불려서 피부를 부드럽게 한 후 속돌이나 야스리(?)로 문질러 벗겨냅니다.
티눈을 치료하는 동안에는 신발의 압박을 경감하기 위해 티눈 패드를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발가락 사이에 양털로 만든 천을 끼워 쿠션을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절대 면도칼이나 가위로 죽은 피부를 잘라내려고 시도하지 마십시오.
티눈이나 굳은살에 통증이 있을 때는 병원에 가십시오.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며 자신에 발에 맞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부드러운 재질로 된 신발을 착용하십시오.
굳은살은 발생할 수 있는 부위에 외과학적인 처치나 지속적인 수분공급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Source : ironman.com (kts.pe.kr)